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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34

<미술관 가이드의 프랑스 여행법> 책 리뷰 프랑스 하면 무엇이 먼저 생각날까? 에펠탑, 루이뷔통, PSG, 시위 등 이게 겨우다. 근데 이 책을 읽고 나면 프랑스에 대해 아는게 정말 없다고 느껴지게 된다. 민망하게도 프랑스에는 성당과 궁전부터 지하철 입구와 현대의 문화센터까지 그리고 미술과 여러 가지 사상들까지 문화와 역사, 예술이 풍부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이 책 한권은 그저 미리 보기 정도로 느껴질 정도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 중 몇가지는 내 마음에 크게 울림을 주는 문구가 있었다. "루벤스는 우리들의 일상이 찌그러진 진주처럼 완벽하지 않아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예나 지금이나 시대를 관통하는 문구라 생각된다. 무엇이 완변인지는 몰라도 우리들 각자의 삶과 개개인의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문장이라 느껴지기에 한동.. 2025. 3. 4.
<악보 너머의 클래식> 책 리뷰 정말 오랜만에 책 리뷰를 해보는 것 같다..!SNS에서 만난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얼른 동네 도서관을 찾았는데 대출가능해서 얼른 빌렸다.한 소절만 들어도 아는 10대 교향곡의 숨겨진 이야기라고 해서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내가 모르는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있을지, 곡의 음악적인 부분도 재미있겠지만 그렇게 가끔은 이렇게 가볍게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1번 모차르트의 부터 마지막 쇼스타코비치의 까지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은전부 익숙한 곡들이라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 정말 많이들은 신세계와 전원대학 졸업 후 관심을 가진 말러의 거인까지 곡의 리스트들만 봐도 두근거렸다ㅎㅎ 책의 전반적인 흐름은 작곡가 생애 중 일부분과 이 곡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작곡되었는지 알려주고.. 2025. 2. 20.
<세이노의 가르침> 책 리뷰 서점에서도 도서관에서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늘 있던 이 책!주변에서도 한번 읽어보라며 많은 추천을 받은 이 책을 드디어 읽었습니다.아마도 지금은 유행이 어느 정도 지났다고 생각됩니다.사실 읽고 싶은 책을 읽는 편이라 유행에는 좀 둔감한 면이 있어서 후순위로 두다가 이제 읽었네요ㅎㅎ     세이노 이름의 뜻도 처음 알았습니다ㅋㅋ 저자 이름인가? 외국사람인가? 싶었는데여러 단편글들을 쫙~모아서 편집 후 집필한 책이라 연속되는 내용은 아니라서 중간중간 읽다가 다른 책들도 살펴봤네요자기계발서다운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친한 동생이 꼭 읽어보라고 말했는지 이유도 쉽게 알 수 있겠더군요읽으면서 생각한 몇 가지를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모두가 책의 내용처럼 살려고 한다면 사회는 상당히 삭막하게 변.. 2024. 5. 7.
<여행의 이유> 독서후기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는 얻고 싶었다. 그건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얻고 싶었다. 경제가 어렵다는 기사는 많이 봤지만 그로 인해 여행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기사나 피부로 느끼기에는 힘들었다. 가서 경제활동을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은 줄어들기 힘들거라 본다. 개개인의 자아와 자유가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기이기에 여행이 주는 불확실하지만 때로는 감옥처럼 느껴지는 일상에서의 탈출과 그곳에서 생길 불확실성에 대한 미묘한 기대와 일상을 벗어난 자유에 대한 마음이 큰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개인이 자각하지 못하지만 이런 마음이 있기에 우리는 여행을 갈망하고 실천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또 다른 하나는 여행하는 삶이 오히려 일상인 사람이 있을.. 2024. 4. 6.